‘백희나그림책전’ 전시정보 작가소개 전시구성

 예술의 전당을 방문한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시대에 문화생활을 많이 못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코로나가 지나간 지금, 문화생활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백희나 그림책전'은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시정보, 작가소개, 전시구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희나그림책전' 전시정보

 '백희나 그림책전'은 2023년 6월 22일부터 2023년 10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가 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지막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니 참고하시어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백희나 그림책전'의 관람연령은 전체관람가이며 입장권은 성인 20000원 유아, 어린이, 청소년은 15000원입니다. '백희나그림책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진행하여서 그런지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 할인이 있으며 기타 할인도 있으니 참고하시어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얼리버드할인예매는 끝이 났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이루어지며 예술의 전당과 책 읽는 곰에서 같이 주최하였습니다. 동화책에서 시작된 백희나 작가님의 판타지세계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낸 전시회이니만큼 기대가 됩니다. 그림책전이니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소개

 백희나 작가는 '구름빵'이라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구름빵'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아마 작품을 보면 아! 하며 떠오를 것입니다. 백희나 작가님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시고 미국으로 넘어가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였습니다. 2004년에 출간한 첫 창작 그램책 구름빵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름빵'은 10개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되어 출간이 되었고 어린이뮤지컬도 상연이 될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 KBS에서 '구름빵'을 원작으로 한 78부작 애니메이션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백희나 작가는 또 2013년 제3회 창원아동문학상, 2013년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 청소년 부문을 비롯하여 세계 최고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을 정도로 아동문학하면 떠오르는 작가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님이 만든 아동문학작품에 대한 체험과 감상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알사탕 말고도 백희나 작가님은 '구름빵',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어제저녁', '삐약이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연이와 버들도령'이라는 작품도 창작하였습니다. 저도 구름빵이나 알사탕만 알고 있었지 다른 작품들은 몰랐는데 이렇게 다양한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구성

 '백희나그림책전'은주제가 그림책이니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백희나 작가님의 여러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등장인물을 배치하여 각 섹션마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주제는 만남과 가족, 소통, 빛과 어둠, 판타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각 주제 속에 등장하는 동화 속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알사탕, 이상한 엄마, 나는 개다 등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책이라는 단편적인 모습에서 보던 캐릭터와 상황들을 입체적인 디오라마로 재현해 놓음으로써 더 현실감 있고 생생한 경험을 할 수가 있을 듯합니다. 아이들도 책에서 보던 인물들과 만나고 그 현장을 체험해 봄으로써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6월부터 시작된 전시라 SNS에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정보를 원하시면 후기를 읽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백희나그림책전'을 통해 백희나라는 작가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고 동화 속 인물들과도 소통해 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